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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0원 주름스커트 새로운 스타일 도전의 시작

2012 11 14 일


작년 말 가을부터 겨울에 빈티지 스타일 옷가게들이 엄청 많이 생겼었다. 정말 완전 저렴한데 잘 사면 이쁘고 좋은 옷들이 꽤 있었다.  그 중에 하나 구입했던 스커트 ... 치마를 거의 입지 않았던 나는 지난 겨울 이 스커트를 사고.. 새로운 스타일 도전의 시작을 알렸다. 


제기동 지하철을 나가려는 순간 2900원이라는 숫자에 빈티지 구제옷을 파는 가게가 보였다. 당연이 일단 들어가서 보게되었다. 그 당시 한참 옷을 볼때 빈티지와 구제의 차이가 정말 헷갈렸다. 알아본 즉.... 구제하면 보통 입던옷이라고 할수 있고 빈티지의 경우 입던 옷이나 사용하던 것이지만 가치가 높은 제품을 말한다고 한다.


새 제품은 아니지만 독특한 디자인 및 정성들여서 만들어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를 느낄수 있는 옷이나 제품.. 옷도 꼼꼼히 잘 만들고 좋은 원단을 사용하고 디자인도 독특하여 시대의 흐름을 타지 않는다면 빈티지라고 할수 있을듯... 


암튼 이날 구입한 의상은.. 빈티지와 구제의 중간? ㅎㅎㅎ 암튼 이 스커트는 키가 작은 사람은 입기 힘든 스타일이나 키가 작아도 날씬하고 멋지게 소화하는 사람들이 있어 언젠가는 입어보고 싶어 구입한 의상... 2900원이라니.. 커피한잔보다 싼.... 옷....



저렴한것도 당연힌 한 몫하였지만 키가 작은 사람의 경우 어중간한 길이는 정말.. 한없이 작아보여서 한번 쯤 입어보고 싶었던 나같은 사람은 저렴하게 구입해서 입어보고 나중에 더 좋은 옷을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 구입했다. 



또한 이옷은 상태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리폼하기 좋았다. 밑단이 그냥 컷팅이 되어있어서 길이가 너무 길면 그냥 잘라내면 되기 때문에 좋다. 새옷도 좋지만 요즘 처럼 힘든 시기.. 저렴하지만 이런 상태좋은 옷들은 완전 땡큐다. 그리고 입어보지 않았던 스타일로의 변신도 쉬운것이 일단 저렴하니.. 한번 사서 입어보고 안 어울리면 주변에 주어도 그닥 부담스럽지 않은거 같다. 


새로운 스타일로 변화를 하고 싶다면 일단 저렴한 빈티지 스타일로 .. (정말 좋은 빈티지는 엄청 비싸지만... 구제면서 빈티지 스타일들은 저렴하다... ) 도전해보고 좋은 옷들도 구입해도 좋을거 같다. 그런식으로 도전해서 나름 변신을 시도했던 경험으로 보건데 아주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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