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핫팬츠 4900원이 싸긴하네
쇼핑에 눈을 뜬지 한 일년이 되어가는거 같다. 쇼핑을 그닥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돈을 들고 하다보면 또 좋아지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옷을 입는 즐거움을 알아 그런지 예전보다는 쇼핑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돈을 들고 있지 않으면 쇼핑의 즐거움은 반감되는법.. 그래서 늘 이쁜 옷을 보고도 금전적으로 부담스러워서 그냥 나오고는 했는데... 작년 말쯤 부터 나름 저렴하면서 가격대비 만족시켜주는 쇼핑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저렴하고 괜찮은 옷가게들이 늘어만가는듯.. 작년 말보다 요즘은 더 많이 늘어난거 같다. 2900원부터 시작하는 저렴이들.. 어찌 좋아하지 않을수 있을까.
그래서 나름 가격대비 맘에 드는 옷을 사면 포스팅하기로 결심ㅎ ㅋ 결코 싼옷은 비지떡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그래서 구입한 핫팬츠는 4900원짜리인데 무지 맘에 든다. 가격대비 원단과 디자인.. 그래도 이렇게 짦은건 입을 용기가 없어 치마 안에 입으려고 구입 !! 속바지도 나름 패션이다. 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단 두번만 입었을 뿐인데... 허리 고무줄이 늘어나고 터짐이다. 딱 두번... ㅠㅜ
양쪽으로 공평하게 늘어난 허리 고무줄.. 황당...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다.
구멍이 나버렸다. ;;; 아놔... 그래서 고쳐입기로 했다. 이쁜데 싸다. 그런데 금방 망가졌다. 그럼 뭐 어쩔수 없지.. 싼맛에 나름 이뻐서 산거라 버릴수 없다. ㅠㅠ 고쳐서 입어야한다. 저렴한 가격으로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나름 만족스럽게 입으려면 뭐 댓가가 있어야지 -ㅇ-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