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엉의 효능과 우엉차 바로 알기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경향을 반영이라도 한 듯 건강 관련 서적이 대형서점에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으로도 건강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으니 우리 몸을 소중히 여기며 건강히 사는 법을 터득하기는 쉬워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이러한 정보가 너무 많아도 탈입니다. 모두가 맞는 말 같고,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려운 순간도 있죠. 이럴 땐 전문가의 상담 없이 먹거나 마실 수 있으며, 오래 전부터 남녀노소와 관계없이 좋다고 알려진 식품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중에서도 우엉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엉은 국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라고 합니다. 유럽이 원산인데 귀화한 식물로 장아찌로 조림해 음식 반찬으로 먹기도 하고, 차로 우려내 우엉차로 만들기도 합니다. 보통 나물이나 열매 등을 음식재료로 사용하거나 반찬으로만 먹는 경우가 많은데 우엉은 반찬은 물론 차로도 섭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우엉을 이뇨제와 땀을 내게 하는 발한제의 재료로 사용하며, 독충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엉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예방에 좋고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 아주 좋다고 하네요. 특히 앞서 말한 이뇨 작용의 경우 우엉이 신장기능을 향상 시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리그닌이라는 성분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 성분은 항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붓기를 가라 앉히는 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성분이 한 가득 들어있는 우엉을 우려낸 것이 바로 우엉차 입니다. 우엉을 깍둑썰기로 썰어서 채반에 며칠간 말려줍니다. 우엉이 바짝 말라야 우려낼 때 푸른빛이 덜합니다. 그리고 제대로 안 말려진 우엉은 차로 끓여도 맛이 안 좋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말린 우엉을 약한 불로 볶아 줍니다. 그런 뒤 체로 걸러 이물질을 걸러 줍니다. 이렇게 몇 차례 반복에서 얻은 우엉으로 차를 우려내는 것 입니다.
커피나 차가운 음료보다 이렇게 정성 들여 내린 우엉차가 우리 몸에 정말 좋답니다. 반찬은 물론 이렇게 차로도 마실 수 있는 우엉에 대해 알고 제대로 먹는다면 더욱 좋겠죠? 이상으로 우엉차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