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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스타일이 좋길 정말 바라다

 

 

가끔 잘 꾸미지 못하는 내 자신에 울컥하고 올라올 때가 있다.

그닥 크지 않은 키에... 아니 작은 키에..ㅠㅜ 다리가 유난히 짧아보이는 날..

나는 참 우울하다. 예전에는 더 엄청 우울했던거 같은데 요즘은 제법...?!!

나이가 들어 그런지 그래도 그 우울함을 자연스럽게 넘긴다.

뭐 받아들인다고 하는게 나은지도 모르겠다. 그냥 나의 외모를 받아들임!!

 

키가 작고 평범한 외모에 속상한 나... 오늘은 엄청 우울하다.

뭐 우울해도 그닥 밖으로 티는 안나니... 뭐 낼수 없지...

 

그런데 그럼.. 키작고 평범하면 꾸미기라도 좋아해서 열심히 잘

꾸미고 이쁘게 꾸미고 다니던지... 이쁜건 엄청 좋아하면서 나름 털털

완전 털털 !! ;;; 정말 가끔은 속상하다. 언제부턴가 꾸미고 이런게

귀찮았고...꾸미는데 돈쓰는거 보다 다른데 돈쓰는게 휠씬 나은거 같아

꾸미는데 점점 돈을 안쓰게 되었다. ㅠㅜ 그러니 지금 돈이 있어도...

사실 있지도 않지만.. 옷을 하나 사려고해도 나에게 어울리는것

맞는 옷 선택하는것이 어렵다. 이뻐서 사도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음 !!

 

정말 속상하다. 그래서 빈티지도 사보면서 나름 연습해보고 이것저것

입어도 보고 했지만 그것도 한때.. 한때 불나방도 아니고 한때 열심히

구입해보았지만 뭐 그닥 ㅠㅜ 실패가 많았다. 그리고 빈티지 및 구제가

구입 당시는 저렴한거 같으나 구입해서 드라이크리닝하고 택비 등

뭐 이래 저래 생각해보면 그닥 저렴한 것도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저렴하게 구입하고 깨끗하게 드라이도 해보지만... 잘 입지 않으면

그 돈은 그냥 날라가는것이다. ㅠㅜ 그러니 제대로 된 한번을 제비용주고

구입하는게 정말 돈을 아끼면서 나에게 제대로 된 투자를 하는것이다.

사 놓고 입지 않으면 정말 돈이 너무 아깝다. ㅠㅜ 사서 드라이도해놓고

이게 뭔가... 이런 저런 생각에 정말 속상한 생각이 든다.

 

가끔은 화장도 잘 하고 싶고 예쁘고 여성스러운 옷 입고 샬랄라

다니고 싶은데... 매일 보지도 않는 책사느라고 ;;; 돈이나 쓰고...

역시 여자는 남는게 외모인가? 아니다. ㅠㅜ 이런거 갖고 속상해 말아야지

암튼... 그래도 아직은 나도 꾸미는데 즐거움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

너무 안꾸며서 남친에게 미안하기도 하고...그러니 앞으로는 스타일에

관심을 좀 가져볼까? 이게 마음이 또 얼마까지 갈런지....

 

이뻐보이는 스타일들은 다 키쭉쭉 스타일에 어울리는 옷들이니...

아니면 작아도 날씬이라도 해야지 다리가 길던지 ㅠㅜ

전형적인 저주받은 동양인의 하체에... 다리는 오자다리 ..오~~ 토나와..ㅠ

그러니 내가 속상하지 않을수 있나... 그래도 뭔가 희망이 있을것이다.

 

너무 이뻐서 부러워하기도 부담스러운 송혜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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