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호박효능과 영양분
호박의 원산지는 열대지방과 남아메리카라고 합니다. 그래도 이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기에 호박으로 만든 음식은 정말 인기가 많습니다. 술안주부터 시작해서 죽을 만들 수도 있고, 전이며 각종 찜으로도 호박 중에서 초록색이면서 크기가 작고 기다란 모양을 하고 있는 호박을 애호박이라고 합니다. 반면에 모양이 둥글고 주황색인 호박을 늙은 호박이라고 합니다.
늙은 호박에는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돼 있으며 비타민 B와 C도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량의 녹말을 포함하고 있어 옛날에는 감자나 고구마를 잇는 주요 식량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늙은 호박의 당분은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임신이나 질병 등에서 회복하는 사람에게 좋다고 합니다.
또한 미네랄 성분이 많아 당뇨병과 고혈압 등 성인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서 중풍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만인 사람이 먹어도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정말로 호박은 그 크기만큼이나 몸에 좋은 영양분이 한 가득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늙은 호박으로 만든 음식은 출산 후 부기를 빼는 음식에 많이 들어갑니다. 아기를 낳고 늙은 호박을 삶은 물을 마시는 것이 전통적으로 산후조리에서 관습이었다고 합니다. 카로틴, 칼륨, 레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뛰어난데 이러한 영양소가 바로 부기를 빼는 데 주요하다고 하네요.
늙은 호박의 씨도 버릴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레시틴이 들어있어 두뇌 발달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늙은 호박을 긁어낸 씨는 따로 모아 건조한 뒤 강정이나 식혜에 넣어서 먹으면 맛도 좋고 먹기에도 편하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간식거리가 많아서 아이들이 쉽게 빵이나 과자를 사먹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종 인스턴트 식품에 노출돼 있어 갈수록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이 체내에 축적된다고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정말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늙은 호박으로 간식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손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호박은 정말 몸에 좋은 영양분으로 꽉 차 있습니다. 체질과 관계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진정한 건강식이 아닐까요? 이상으로 늙은 호박의 영양분과 효능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